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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첫 생체 신장이식 수술 성공 --- 개원 이후 2년만에 거둔 성과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2-06 오후 01:42:49
세종충남대병원(병원장 신현대)은 첫 생체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7월 개원 이후 2년여만이다.
이식수술을 받은 62세 남성 환자는 혈압과 당뇨로 인한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 59세인 아내가 생체 공여자로 나서 지난 11월 25일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수술 후 환자는 안정적인 회복과정을 거쳐 퇴원했으며, 외래진료를 통한 검사 등 추적관찰이 이뤄지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환자가 3∼6개월 후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송이 외과교수는 “이번 성과는 준비과정부터 수술이 끝날 때까지 의료진과 직원들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생체 신장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2021년 7월에는 뇌사자로부터 제공받은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