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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5-30 오전 09:02:05

　서울시간호사회(회장 박성애)는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식 및 특강을 5월 23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여호수아 온누리교회 목사가 `위기의 허들을 넘어라 - 리더십으로 가는 길' 주제로 특강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목사는 “리더는 단순히 직책, 직위, 타이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을 의미한다”면서 “좋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좋은 리더와 함께 하는 가정, 조직, 사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을 갖춘 곳이 된다”고 말했다.

　또 “비전과 혁신적인 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용기, 겸허한 자존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바람직한 새로운 리더의 모습”이라면서 “간호사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오늘날 우리들의 리더십이 여러 가지 위기 앞에서 흔들리고 있고 도전받고 있다”면서 “위기의 허들을 뛰어 넘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성공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더십을 위협하는 장애물로 지나친 자기 과신, 출세와 과시 욕구, 쾌락의 유혹, 자포자기, 바쁘다는 핑계 다섯 가지를 꼽고 이를 뛰어 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간호사로 선정된 복지나(가톨릭대 성모병원 수간호사), 윤현미(연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간호사) 회원이 상을 받았다. 간호사진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회원 10명에게 한마음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성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간호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