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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조은채·김다인·김지원 간호사,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조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1-15 오후 01:08:33
왼쪽부터 울산대병원 조은채·김다인·김지원 간호사.[사진제공=울산대병원]
울산대병원 흉부외과 조은채·김다인·김지원 간호사가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해 주목받고 있다.
11월 7일 퇴근 후 식사 중이던 간호사들은 울산시 동구 해안가 인근에서 길에 쓰러진 한 남성을 발견했다. 간호사들은 즉시 달려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3명의 간호사들은 돌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갔고, 휴대전화 불빛을 이용해 동공 반응을 확인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대처했다.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퇴원했다.
김다인 간호사는 “시민분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저희가 즉시 달려가 확인했는데, 의식이 없었고 맥박도 잡히지 않았다”고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김지원 간호사는 “일단 그 당시에는 뭘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뛰어가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했다”며 “환자분의 맥박이 점점 돌아오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은채 간호사는 “시민분의 퇴원 소식을 듣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드렸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