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코로나19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할 ‘국민소통단 7기’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이다.
국민소통단 7기 공모에는 질병관리청 및 질병예방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이 선발된다. 최종 발표는 12월 16일 있을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6기 국민소통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감염병 관련 전문가 초청 브리핑’에서 국민대표로 궁금증 질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소통과정에 대한 제언, 만성질환과 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병 관련 올바른 정보 확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질병관리청 내 주요시설인 긴급상황실, 특수연구실험동(BL3) 등을 방문해 감염병 대응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연구진과의 간담회 등 질병 대응 최일선 현장 체험에도 참여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한 신뢰 형성이 중요하고, 위기일수록 경청과 공감의 소통이 중요함을 절감했다”며 “국민소통단과의 눈높이 소통이 질병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국민소통단 여러분께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청의 부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언제든 지적해달라”며 “질병관리청은 소통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질병관리 정책을 추진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