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왼쪽)과 국군수도병원 석 웅 병원장(오른쪽)이 국군외상센터 민군협력 시범사업에 대한 세부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국군수도병원(원장 석 웅)과 ‘국군외상센터 민군협력 시범사업’ 세부협약 체결식을 9월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4월 20일 선진 군 의료체계 구축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세부협약 체결식에는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 석 웅 국군수도병원장, 김남렬 국군외상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외상분야 심포지엄 개최 △외상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외상분야 공동연구 수행 △중증외상 관련 인력 교류 등 국군수도병원 산하 국군외상센터 운영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국내 최초·유일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및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중증외상환자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군외상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군외상센터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의사·간호사 등 직군별 임상실무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상분야와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학회를 공동개최하고,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의 전문화된 중증외상 환자 치료시스템과 전문인력이 국내 외상치료 및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군외상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군수도병원 석 웅 원장은 “국군외상센터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최고의 외상센터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우리 군 의무인들의 꿈과 목표”라며 “이 분야에서 최고 의료기관인 고려대 구로병원과 협력해 경험을 공유받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