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간호사가 입원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1위, 전국 359개 의료기관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의료원은 인천 중부권 지역사회의 필수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환자경험평가는 입원기간 동안 환자 개인의 선호, 필요와 가치가 존중되고 이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평가다.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5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영역에 대해 평가가 실시됐다. 전화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5만8297명이 응답했다.
인천의료원은 종합점수 평균 89.08점을 획득해 평가에 참여한 의료기관 중 전체 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입원기간 중 간호사의 존중과 예의, 경청, 병원생활 설명, 도움요구 관련 처리 노력 등을 평가하는 ‘간호사 영역’에서 90.27점을 받았다.
또한 ‘의사 영역’에서 88.18점, 깨끗하고 안전한 병원환경 여부를 평가하는 ‘병원환경’ 영역에서 91.14점을 받았다.
입원경험 종합평가 및 타인에게 추천 여부에 대한 평가지표인 ‘전반적 평가’에서는 91.75점을 받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분들이 직접 조사에 참여해 내린 평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중에도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헌신한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원장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우리 의료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보다 친절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