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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미얀마 난민에게 ‘식수 정화제’ 지원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 기부 --- 미얀마 난민캠프에 전달 예정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8-08 오전 09:25:04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미얀마 난민들의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식수 정화제’를 지원한다.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살균소독 처리가 가능한 식수 정화제 3만개(347만원 상당)를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 기부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8월 11∼18일 미얀마 난민캠프를 방문해 식수 정화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2년 미얀마 쿠데타 난민 물 정제약 전달식’은 8월 5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안영근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이태윤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미얀마 난민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전남대병원은 직원들의 성금을 전달하고, 매타오병원과 협약을 맺는 등 미얀마와 인연이 깊은 만큼 앞으로의 지원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5월 직원 1300여명이 모은 성금 3500만원을 미얀마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 미얀마 난민을 지원하고 있는 태국 매타오병원과 협약을 맺었으며, 난민 의료지원 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