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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1년 맞아
술에 만취해 의료진 개입 필요한 주취자 안전하게 보호관리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8-01 오후 01:15:25
서산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1주년을 맞았다.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충남경찰청(청장 김갑식)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와 협력해 응급실 내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의 제1호 사업이며, 2021년 7월 19일 오픈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는 서산, 태안, 당진 지역에서 술에 만취해 의료진의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주취자를 안전하게 관리 및 보호해왔다. 지난 1년 동안의 주취자 보호처리 건수는 총 510건(1일 1.4건)으로 집계됐다.
서산경찰서(서장 김영일) 관계자는 “일부 주취환자 보호자는 빨리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는 등 여러 이유로 의료진에게 거친 욕설이나 폭력을 행사하며 난동을 부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치료 중에 아무 이유 없이 의료진에게 욕설을 하며, 의료용 기기 등을 집어 들고 난동부리는 것을 주취자 보호 담당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이후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해 주취환자를 별도로 관리·보호함으로써 범죄발생 요인을 사전예방하고,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주취자와 이용객, 의료진을 보호해 안전하고 보다 더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