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위원장에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7월 2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직은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배분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종료 후 53일간 공백 상태였던 후반기 국회가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사진)은 재선의원이다. 제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용인시병에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전반기 간사)으로 활동했다.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인권위원장,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국가인권위원회 성차별조사위원을 역임했다.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앙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 강남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춘숙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려운데 코로나19까지 재유행하다 보니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 민생과 직결된 상임위원회”라며 “상임위 구성이 늦어진 만큼 최대한 빨리 상임위를 열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시기에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생 중심의 일하는 보건복지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