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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스마트 키오스크’ 확대 도입 … 기존 대면 방식보다 대기시간 최대 25분 단축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7-18 오전 10:30:56
부산대병원이 외래진료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확대 도입한 ‘스마트 키오스크’가 내원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순서를 기다려 대면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등록, 수납 등 각종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 진료예약증, 검사예약지, SNS로 전송받은 바코드 등을 인식시키면 환자정보가 해당 창구로 자동전송돼 빠르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주요 외래 26개의 수납창구 현황을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부산대병원이 도입한 스마트 키오스크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의 접근성과 직관성이라고 밝혔다. 병원 곳곳에 25대를 설치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복잡한 화면 구성에서 탈피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치 않은 고령 환자들을 배려해 각각의 키오스크에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윤지언 원무팀장은 “접수부터 검사비, 진료비 결재, 처방전 출력까지 진료 외 원무 수납 부분을 키오스크를 이용해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약 20분에서 25분 정도가 단축됐다”며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 원무팀은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앱, 하이패스 등 다양한 수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이패스는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면 진료 후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귀가하면 다음날 진료비가 자동결제되는 서비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