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제20차 광주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Gwangju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Cardiology Symposium·이하 GICS)을 6월 9~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GICS는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주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외 심장전문가들이 강연 및 증례 발표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구마모토대 Hisao Ogawa 교수, 미국 메이요 클리닉 Amir Lerman 교수, 영국 런던대 John Martin 교수, 중국 길림대 Bin Liu 교수, 타이완 카오슝 재향군인종합병원 Wei-Chun Huang 교수를 비롯해 독일·이탈리아·스페인·캐나다·홍콩·싱가포르·이스라엘 등 세계 17개국의 석학 86명이 참석했다.
또한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중앙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제주대병원, 전북대병원에서 심장병 환자 13명의 시술 과정을 비디오 녹화 및 생중계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KAMIR-JAMIR 심포지엄, Korea-Mayo 심포지엄, Korea-London 심포지엄, Korea-China 심포지엄, GICS-TAMIS 심포지엄을 열어 국가 간 활발한 정보를 교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국내외 심장학 명의를 비롯해 전공의, 간호사 등 1700여명이 참석했으며, 80여편의 포스터 전시와 구연발표 등이 이뤄졌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는 “GICS는 지금까지 중재적 심장학에 대한 국내외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 기술 및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20회를 맞이한 GICS가 전남대병원 및 광주의 위상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