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간호대학(학장 김나현)과 간호과학연구소(소장 김혜영)는 ‘제16회 메풀 전산초 박사 기념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를 5월 11∼13일 개최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함께하는 변화의 물결, 간호·보건 정책의 미래’ 주제로 열렸으며, 현장 및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사장 김조자)에서 후원했다.
전국 11개 대학에서 학생들이 연구논문을 제출했다. 학생들의 논문 12편이 구두로 발표됐으며, 논문 23편이 포스터로 게시됐다. 우수 연구에 대해 최우수상(계명대 총장상) 1팀, 우수상(메풀재단 이사장상) 2팀, 장려상 3팀, 특별상 5팀 등을 시상했다.
최우수상(계명대 총장상)은 ‘비접촉 체온계의 측정거리별 고막체온과 유사성 비교’ 연구논문을 발표한 안준호 학생 외 5인(계명대)이 수상했으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메풀재단 이사장상)은 ‘간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 회복탄력성, 자아존중감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연구논문을 발표한 이윤종 학생 외 8인(인천가톨릭대), ‘예비 신고의무자인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아동학대와 신고태도의 차이’ 연구논문을 발표한 배유진 학생 외 4인(계명대)이 수상했다. 상금 각 50만원이 주어졌다.
학술대회에서는 간호사로서 제21대 국회에 진출한 최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변화의 물결, 간호·보건 정책의 미래’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연숙 의원은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건의료정책 및 간호정책 방향, 국회 입법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간호대학생과 간호사들이 법과 제도, 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는 “메풀 전산초 박사님은 우리나라 간호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현대 간호의 선구자”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간호를 위해 임상현장과 교육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간호의 본질과 의미를 찾도록 학술의 장을 자주 열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메풀 전산초 박사님의 간호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도 간호대학생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풀 전산초 박사는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간협신보(현 간호사신문)를 창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