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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현정   hjkim@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11-09 오전 10:19:03

　전국의 보건간호사들이 모여 보건교육 사례를 선보이고 벤치마킹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간호사회(회장.양지훈)는 제5회 전국 보건교육 경연대회를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보건교육 경연대회는 보건간호사들의 보건교육능력을 향상시켜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보건간호사회 각 시도지회별로 보건교육 사례 14편이 발표됐다.

　교육주제와 내용의 적절성, 교육매체의 효율성 등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강원 춘천시보건소팀의 `직장여성을 위한 모유수유 실천전략'이 선정됐다.

　춘천시보건소팀은 직장을 다니면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모유보관방법과 유축기 사용방법, 짜놓은 젓 아이에게 먹이는 연습 등을 역할극을 통해 교육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생명사랑! 우리 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충남 서산시보건소), 은상은 `긍정적 마인드 교육을 통한 청소년 비만관리'(경기 부천 오정구보건소), 동상은 `당뇨병 식사요법'(전북 고창군보건소)과 `소아비만 예방교육'(서울 강북구보건소)이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원로회장상에 `요실금 예방'(부산 강서구보건소), 심사위원장상에 `사랑의 신생아 돌보기'(광주 광산구보건소)가 각각 뽑혔다.

　양지훈 보건간호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연대회에서 선보인 보건교육 사례들이 국민 건강 파수꾼인 보건간호사들이 주민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을 수행하는데 좋은 역할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경연대회를 통해 보건간호사들이 보건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성을 재정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의 주역은 보건간호사 여러분들”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남상우 청주시장이 참석해 보건간호사들을 격려했으며,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종구 보건정책관 대독)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