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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 부속병원 의료진 교육
BSMMU 부속병원 의사·간호사 등 대상 --- 공적개발원조사업 일환으로 실시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5-13 오전 11:47:22
방글라데시 의사와 간호사 등이 한국의 선진의술과 의료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연수교육을 받는다.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은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국내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분야 최대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 10월 1차 교육, 2021년 12월 2차 교육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BSMMU 부속병원 의사 12명, 간호사 9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직 7명 등 총 3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5월 11일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후 12일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에서는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이 체계적으로 다뤄진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는 BSMMU 부속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이다.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층, 지상 9층, 700병상 규모의 병원이 세워지고 있다. 현재 공정률 87%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하용 병원장은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방글라데시 관계자 전원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병원 차원에서도 교육기간 내 코로나19 감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