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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행사 … 환아에게는 추억을, 부모에게는 위로를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5-04 오후 03:01:34
“첫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맞이하는 아이와 보호자 모두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환아들을 위한 특별행사를 5월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출생 후 첫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맞이하는 아기 환아들을 위해 쾌유를 바라는 희망 엽서 전달 행사가 열렸다.
임인년 호랑이처럼 강인하고 지혜롭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호랑이 캐릭터 양말도 함께 전달했다. 보호자들에게는 가족사진을 촬영해 전했다.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동에서는 환아들에게 문구 세트와 레고컵, 양말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캐릭터 인형과 함께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뇌파 검사를 위해 삼촌과 함께 내원한 A군(초등 6년)은 “검사받는 것이 조금 떨렸는데, 캐릭터 인형과 함께 사진도 찍고 선물까지 받아 즐겁다”고 말했다.
신현대 원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치료 중인 환아들이 안쓰럽지만 반드시 건강을 되찾아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환아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부모님들에게는 위로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