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간호사회는 제5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4일 열고 2022년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총회는 소노벨 천안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미림 회장, 충남형 공공간호사제도 발전 위해 노력
임미림 충남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600여명 회원들을 대표해 오늘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을 오랜만에 직접 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46년 만에 보건복지부에 간호정책과가 설치됐으며, 간호법이 발의돼 법안심사소위에서 두 차례나 심의과정을 거친 것은 간호법 제정이 결실을 맺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대한간호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남형 공공간호사제도를 잘 발전시켜 정부의 공공간호사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 확정 --- 간호사 힐링 프로그램 개최
신입간호사 역량강화 교육 --- 간호대학생 인재육성사업 실시
이날 총회에서는 충남간호사회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충남간호사회는 우선 간호법 제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지쳐 있는 회원들이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을 적극 개최할 예정이다.
신입간호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간호교육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병원현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간호사들의 처우개선과 간호정책 활동에 힘쓰고, 특히 충남형 공공간호사제도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간호의 미래인 간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간호사회 활동 및 간호사 이미지 홍보를 위한 활동에 주력한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충남권역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더 좋은 간호현장 만들기 적극 지원” 약속
총회 개회식에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으며, “올해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통해 “코로나의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K방역이라 자부할 수 있었던 것과 감염병을 이만큼 관리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간호사님들의 노고와 희생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치하했다.
이어 “충남도내 4개 의료원의 간호직제를 간호부로 승격시킨 것과 충남형 공공간호사제도를 통한 간호인력 확보 등 간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도 부족한 것을 잘 안다”며 “더 좋은 간호현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충남도의회 김 연 의원과 방한일 의원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한간호협회장상, 충남도지사상, 충남간호사회장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방한일 충남도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