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간호사회는 제73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7일 열고 2022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더메이호텔 마제스틱볼룸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옥희 전북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을 위해 대한간호협회를 구심점으로 48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생이 함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간호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3일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가 열린데 이어 12월부터 매주 수요집회와 1인 시위 및 릴레이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 전북간호사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옥희 회장은 “국제간호협의회(ICN)는 간호사들이 보건의료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간호법이 제정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도전-혁신-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계획 확정 --- 간호학술대회 개최 등
이날 총회에서는 전북간호사회가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전북간호사회는 간호법 제정을 위해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활동에도 주력키로 했다. 간호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대상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회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언론매체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간호사회 활동을 홍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회의원들, 간호사 격려와 응원
전북간호사회 언론인상 시상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올해 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그동안 수요집회와 1인 시위를 통해 간호법 제정을 외쳐왔다”며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의료법으로는 달라진 현실, 다양화된 간호사 역할을 담아낼 수 없다는 데 크게 공감한다”며 “좀더 면밀히 살펴 문제해결의 지혜를 찾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북간호사회는 간호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큰 언론에 수여하는 상을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개회식에서 시상했다. ‘전북간호사회 언론인상’을 전북일보 최정규 기자가 수상했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전북도지사상, 전북도의회 의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모범간호사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