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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7-27 오전 09:23:50

5.31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8명의 간호사 의원들을 축하하고, 의원들이 임기동안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정우회(회장.윤순녕)는 `2006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 및 지방의회의원 간담회'를 7월 21일 서울 세종호텔 봉선화룸에서 개최했다.

5.31 지방선거에서 배출된 간호사 의원은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5명 등 모두 8명이다. 17명의 간호사가 출마해 50%에 가까운 당선율을 보였다.

광역의원으로 윤명희 울산시의원(한나라당), 이금라 서울시의원(민주당), 김숙향 경북도의원(민주노동당)이 배출됐다. 기초의원으로 유정심 광주시 남구의원(민주당), 김순례 광주시 북구의원(민주당), 김영순 부산시 남구의원(열린우리당), 남영숙 경북 상주시의원(한나라당), 서향자 전남 고흥군의원(민주당)이 당선됐다.

이날 축하연에는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간호사 의원들, 가족 중에 당선된 의원이 있는 간호사들, 그동안 지방의회 의원을 지낸 간호사들이 참석했다.

윤순녕 간호정우회장은 “간호사 의원들이 간호의 전문성과 여성으로서의 장점을 발휘해 지방자치의 핵심인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면서 “간호정우회는 더 많은 간호사들이 지방의회와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간호사 후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호사 의원들은 “간호사 후보를 지지해준 전국의 간호사들과 간호정우회에 감사하다”면서 “선거를 통해 간호사들의 결집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의 뿌리가 하나라는 소중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간호사 의원과 역대 간호사 의원들이 선거운동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 정치인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경제력과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호의 전문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지역사회 사업을 확대해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일반회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간호사들의 정치의식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