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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갤러리 2월 전시 … 김미옥 개인전 ‘있·다-꽃’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02-17 오후 03:40:02
창원파티마병원은 파티마갤러리에서 김미옥 작가의 개인전 ‘있·다-꽃’을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란과 작약, 바다, 초원, 하늘 등 자연 소재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표현한 작품 10점을 감상할 수 있다.
파티마갤러리는 “광활한 자연의 품 안에 활짝 핀 꽃은 자유롭게 여행하는 듯, 달처럼 두둥실 떠오르는 듯 아름답다”며 “일렁이는 꽃잎과 세밀한 꽃수술은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선명하고 생동감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김미옥 작가는 “오래전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치료받으며 13년을 버티고 있다”며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돼 이 공간에서 환자가 아닌 화가로서 전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아프고 힘든 순간일지라도 지금, 여기, 내가 ‘있다’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병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작품을 보며 잠시나마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축복된 일일 것”이라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창원파티마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