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과학회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휘 인하대 간호학과 교수가 새해 사업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이영휘 회장은 지난 12월 17일 열린 한국간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이영휘 회장은 “한국간호과학회는 2020년을 기점으로 반세기 역사를 맞이했다”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역대 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의 정통성을 이어받으면서 간호학문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학문적 탁월성을 보여주는 학회, 전문성을 증진시키는 학회, 분야별 학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원 연구활동 지원 = 이영휘 회장은 우선 “회원들이 과학연구 및 기술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문적 탁월성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의 발달과 융복합 학문의 활성화 등에 발맞춰 최신의 연구방법과 통계방법을 소개하고, 타 학문과의 연계를 통한 연구의 다양화, 학문 정립의 정교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JKAN과 ANR 저널이 보다 훌륭한 저널로 발돋움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D 활성화 주력 = 이영휘 회장은 “간호분야 연구개발(R&D) 활성화에 힘쓰겠다”면서 “간호학자들이 서로 협력해 정부 중점연구과제 등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습교육 강화 = 또한 “교육분야의 전문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습교육 강화를 위해 임상전문가와 함께 팀을 구성해 임상 상황에서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를 개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식과 기술의 적용뿐 아니라 의사소통, 비판적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데이터의 축적은 시뮬레이션 개발은 물론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을 활용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학회와 함께 발전 = 이영휘 회장은 “분야별 학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협력하고 협업하면서 새로운 50년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휘 회장은 노인간호학회 회장과 한국장기요양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인천시 치매주간보호센터인 미추홀돌봄의집을 20년간 운영해왔으며, 국가치매관리위원을 지냈다. 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이사와 광역치매센터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양성평등 사업 관련 대통령 표창, 치매사업 관련 보건복지부장관상, 인천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