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종이신문 형식으로 제작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와 함께 카드뉴스도 만들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간호전문직과 윤리’ 수업을 통해 간호법에 대해 공부한 2학년 안수경, 윤아현, 이나현, 조혜민 학생 4명은 간호현안 이슈를 기사 형식으로 작성해 신문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신문의 제목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비유한 ‘촛불이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세요’이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간호법의 필요성을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수를 줄여주세요! △필수적인 간호사의 업무환경 개선 △코로나19 간호사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 등 4가지 이슈를 다뤘다.
학생들은 “간호법과 간호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대중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신문과 카드뉴스 제작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정책자료와 통계자료에 근거해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돼 의미 있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 후 간호사가 돼 몸담게 될 근무환경에 대해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간호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간호전문직과 윤리’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혜 교수는 “학생들이 간호법을 알리고 대중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신문 만들기에 도전한 모습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