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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5-04 오전 10:14:48

　적십자간호대학(학장 김모임)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산학협력단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병원 재직 간호사를 위한 간호관리 직무향상 세미나'를 4월 26일 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중소병원 간호사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영 서울아산병원 보험심사팀장은 최근의 의료정책, 간호관리료 등급, 수가의 기본구조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간호관리료 차등지급제를 통해 병원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수가체제를 개선하고, 간호서비스에 대한 수가가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전문직의 비전과 사명감'에 대해 강연한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성공하는 간호인이 되기 위해서는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긍심과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사명감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신 원자력병원 간호과장은 `의료기관평가 대비 감염관리 업무의 이해' 강의를 통해 “중소병원에는 감염관리실이 거의 없고 전담간호사도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의료기관평가를 대비해 중소병원 실정에 맞는 감염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갑출 산학협력단장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병원 간호사들에게 꼭 필요한 실무교육을 제공하고자 세미나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 중소병원 간호사에게 요구되는 간호술에 대한 연구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현 서울시 중소병원간호부서장회장(구로성심병원 간호과장)은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업그레이드된 간호실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간호사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이어 중소병원간호부서장회는 미팅을 갖고 근무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