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연구 결실 맺은 회원들 격려
부산시간호사회(회장 황지원)는 ‘제40회 간호학술대회 및 제5회 부산간호학술상 시상식’을 11월 17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회원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제40회 간호학술대회에서는 ‘Living with CORONA’ 주제로 김진영 고려대의료원 서비스혁신아카데미 센터장이 강연했으며,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제5회 부산간호학술상 시상식 및 우수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개회사를 한 황지원 부산시간호사회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간호학술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비대면으로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돼 반갑다”면서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힘든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도전과 부단한 노력으로 연구논문의 결실을 맺은 회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간호실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하고, 연구결과를 다시 실무에 적용하는 노력은 간호전문직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신 간호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간호학술대회의 전통과 역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연구 통해 근거기반간호 활성화
제5회 부산간호학술상은 2019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간호 및 관련 학회지에 게재(예정)된 논문, 석·박사 학위논문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공모결과 회원 28명의 논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2편(각 100만원), 우수상 3편(각 70만원), 장려상 3편(각 50만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논문이 구두로 발표됐으며, 우수상과 장려상 논문은 포스터로 발표했다.
정향미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에 수상한 연구논문들은 간호실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고, 최신 이슈를 잘 반영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면서 “연구결과를 간호실무에 적극 적용해 나감으로써 근거기반간호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기관에서 간호사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연구과정에서 간호사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의료기관과 대학이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간호학술상 수상 논문
제5회 부산간호학술상을 수상한 논문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IMB 모델 기반 통합적 자기관리 프로그램의 효과(김여진, 부산대병원)
◇최우수상 = △Risk factors for unplanned extubation in ventilated neonates in South Korea(조정은, 동아대병원) △외과수술 환자의 중환자실 퇴실 후 임상적 악화 관련요인(한유진, 부산대병원)
◇우수상 = △Incidence and risk factors of medical device-related pressure injuries among patients undergoing prone position spine surgery in the operating room(최미애, 부산고려병원) △COVID-19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 영향요인(김유정, 부산의료원) △신규간호사의 현실충격 영향요인(양선희,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장려상 = △중환자실 기관 삽관 환자에서 물리적, 생리적 특성과 구강점막 욕창의 상관성(김수현, 부산의료원) △소책자를 이용한 질병관리교육이 혈액투석환자의 자기효능감, 환자역할 행위이행 및 혈액 생화학적지표에 미치는 효과(황여원, 동아대병원) △소화기계 암 환자의 외상 후 성장과 건강증진행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김미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