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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화상재단, ‘화상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 열어
[편집국] 오소혜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1-16 오후 03:04:54
화상을 입은 아동을 돌보는 엄마들의 경험을 나누는 전시가 마련됐다.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화상경험아동 엄마가 쓰는 ‘다이어리 전시회’를 11월 15일~12월 31일까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제 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연다고 밝혔다.
다이어리 전시회는 화상 아동을 돌보는 엄마 17명이 ‘세줄일기’ 앱을 통해 쓴 일기를 공개한다. 화상을 당한 자녀를 돌보며 엄마들이 겪는 아픔과 성장,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응과 깨달음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총 4개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주제에 맞는 일기가 전시돼 있다. 구획별 주제는 △화상을 만나고- 어느 날, 우리 아이가 화상을 만났습니다 △변화된 일상 속에서-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조금 늦어도 괜찮아 △나를 다시 찾다- 잘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자라고 있어’ 충분히 △혼자가 아닌 우리-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등이다.
또한 엄마들의 일기는 세줄일기 측의 후원으로 책으로 발간됐으며, 이는 화상병원학교에 기증됐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전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9일 다이어리 콘서트도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