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를 10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됐으며, 학술대회는 ‘미래 간호시뮬레이션:통합기술(Future Nursing Simulation:Integrated Technology)’ 주제로 열렸다.
△10주년 기념식 =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 이순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2011년 8월 학회가 창립돼 그동안 양적·질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면서 “그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역대 회장님과 임원님들, 학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순희 회장은 “학회는 그동안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시뮬레이션 관련 교육자들의 최신지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교육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 확산을 위한 학술지원사업, 교재 출판사업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연구를 지원해왔다”면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국간호시뮬레이션학회지’는 시뮬레이션 관련 연구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뮬레이션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고, 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교육 같은 혁신적인 전략으로 미래를 계획해야 할 때”라면서 “우리 학회는 시대적 변화에 책임감을 갖고 향후 10년도 도약적인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 및 시상 = 학회 1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WISER(Winter Institute for Simulation, Education, and Research)의 폴 프램퍼스(Paul Phrampus) 센터장, INACSL(International Nursing Association for Clinical Simulation and Learning)의 수잔 카르동-에드그렌(Suzan Kardong-Edgren) 회장이 보내왔다.
시상식 순서에서는 학회 초대회장을 지낸 김옥수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래어달 메디컬 코리아 박태훈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래 간호시뮬레이션 국제학술대회 =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간호교육에서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다룬 3편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간호시뮬레이션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피츠버그대 존 오도넬(John O’Donnell) 박사(전 WISER 센터장)가 강연했다. 이어 ‘간호시뮬레이션에서의 혁신:물리적 공간부터 메타버스까지’ 주제로 일리노이주립대 정선윤 교수가, ‘시뮬레이션 평가의 핵심:3계층 접근(a three-layered approach)’ 주제로 사브리나 베로스(Sabrina Beroz) INACSL 부회장(조지워싱턴대 교수)이 강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