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선영현 초대전 --- 대중매체 상징 ‘필름’ 소재 작품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0-21 오후 01:06:07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선영현 초대전을 병원 CNUH 갤러리에서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DATA’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대중매체 상징인 필름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끊임없이 발명, 보급되고 있는 대중매체와 그 영향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픽셀화된 구조체들을 통해 표현했다.
특히 ‘Pixel(111X111X4cm)’ 제목의 작품은 다양한 형태의 필름과 바탕색으로 구성된 수많은 정사각형 픽셀을 배열해 놓아 갤러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선영현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수많은 대중매체가 제시하는 이미지들이 현실의 재현이 아닌 허상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밝힌다”면서 “작품 속에서 현대시대 상황을 조망해봄으로써 대중매체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자각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의 스트래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지역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