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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 개원
장애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특화된 건강검진 서비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10-14 오후 05:13:51
장애인의 장애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특화된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가 개원했다.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10월 14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장애인건강검진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검진센터는 2020년 9월 완공됐으며, 이후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위한 시설보강과 운영인력 채용 등 준비과정을 거쳐 개원하게 됐다.
검진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069.73㎡(626평) 규모이다.
여성장애인을 위한 부인과 검진, 구강검진 및 장애별 맞춤형 검진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첨단 영상검진 장비인 초음파장비, CT, MRI와 함께 내시경 장비를 갖췄다.
장애인 편의를 위해 검진 보조장비로 이동형 리프트, 높낮이 조정가능 진료대, 영상확대 비디오, 대화용장치, 점자프린트, 성인 기저귀교환대 등을 갖췄다.
국가검진(일반검진, 구강검진, 암검진, 의료급여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장애별 맞춤형 건강검진 및 지속적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특화검진TF’와 ‘건강이음TF’를 구성해 장애별 맞춤형 건강검진과 더불어 검진 후 지속적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장애인건강검진센터 개원을 위해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만큼 장애인이 물리적 장애나 의사소통에 어려움 없이 편안하고 손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