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열리는 가상세계 메타버스에 각자의 아바타로 입장했다. 사전에 학생들이 선서하는 모습을 개별 촬영한 영상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제공=청암대]
청암대(총장 서형원) 간호학과가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에서 ‘제6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해 화제다.
메타버스는 meta와 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는 개인을 대신하는 캐릭터인 아바타를 설정해 입장한다.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9월 16일 열렸다. 학생회 주최 식전행사, 국민의례, 점등 및 선서식, 축사, 교가 제창, 아바타 단체사진 촬영 등 모든 과정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선서식에는 2학년 학생 23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바타로 메타버스에 입장해 좌석에 앉았다. 이어 식순에 따라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영상을 지켜봤으며, 축사 등 프로그램 영상은 사전 제작됐다.
특히 촛불이 켜지는 점등 영상과 학생들의 나이팅게일 선서 영상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사전에 각자 선서하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이를 편집해 상영함으로써 한자리에서 함께 선서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학생들은 예비 간호사로서의 소명을 다짐하는 릴레이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새기며, 인간의 생명에 해가 되는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은주 간호학부장은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교육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나이팅게일 선서식 방식을 도입하는데 거부감 없이 즐겁게 참여하고 적극 협조해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펼쳐졌지만 선서식이 갖는 기본정신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 관련 영상은 ‘청암대학교 원격수업지원실(CTL)’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청암대 서형원 총장과 최은주 간호학부장을 비롯한 간호학과 교수 등이 메타버스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청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