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병상 내외부 모습.[사진 제공=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혈액암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최신식 무균병상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혈액암 치료 거점병원으로의 도약과 가톨릭혈액병원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병원 내 전문병원인 혈액병원을 오픈하고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병동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시설 및 인력을 확충해 기존 2개였던 조혈모세포이식 무균병상을 14개(1인실 6개, 4인실 2개)로 확대했다. 이로써 연간 200례의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우수한 이식 인프라가 확보됐다.
0... 새롭게 오픈한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병상에는 모두 ‘양압 및 음압 시스템’이 설치됐다. 양압 시스템은 첨단 공조 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않게 하며, 음압 시스템은 내부 공기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한다.
‘전실’도 마련해 병실 출입 전 보호구 착용과 소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실은 의료진이 복도에서 환자가 있는 병실로 바로 진입하는 것을 막는 공간이다. 환자가 머무는 공간이 지속적으로 무균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복도 쪽 문이 닫혀야 병실 문을 열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병실 내부에 ‘화장실’을 마련해 환자의 외부 출입을 제한하고, 동선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철저한 감염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0...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발골수종센터를 개소하는 등 개원 후 지난 2년간 60례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해 우수한 치료성과를 올리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과 함께 가톨릭혈액병원 삼각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림프종 환자에 대한 진료 확대 및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 신속한 검사와 재발위험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병수 혈액내과장은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의료시스템, 숲으로 둘러싸인 환자 친화적 치유환경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며 수도권 서북부 혈액암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가톨릭혈액병원 인프라에 혈액질환 전용 병동운영 노하우를 더해 환자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