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 과정이 삼육대, 순천향대, 아주대에서 신설된다.
삼육대는 보건복지대학원에 임상전문간호학과를, 순천향대는 산업정보대학원에 임상간호학과를, 아주대는 대학원 간호학과를 신설하면서 세부전공으로 응급전문간호 및 임상전문간호(중환자간호)과정을 개설해 200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현재 전문간호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원 과정을 운영중인 7개 대학을 포함해 앞으로 총 10개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통해 전문간호사를 배출하게 된다.
◇삼육대 임상전문간호학과 =5학기 전문석사학위과정(주간)이며 세부전공으로 가정간호·노인간호·종양/호스피스간호 등을 운영한다. 수업은 주 1회 진행되며 이수학점은 36학점 이상이다. 학사학위 소지자로 임상경력 2년 이상인 간호사면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해당영역 실무경험자)이 있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대학원 졸업자는 미국 로마린다대 임상전문간호사과정 입학시 20학점을 인정받고 수학할 수 있다.
◇순천향대 임상간호학과 =성인전문간호과정(중환자간호)과 산업전문간호과정을 세부전공으로 개설한다. 현장실습 480시간을 포함해 34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으며 5학기 석사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주 1회이며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간호학 학사학위를 소지하고 전공관련 임상경력 2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아주대 대학원 간호학과 =전공과정으로 응급전문간호와 임상전문간호(중환자간호)를 마련했다. 일반대학원이며 4학기 이상 석사과정(주간)으로 수업은 주 1회 진행된다. 4년제 간호대학 졸업자로 간호사면허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2003년도 졸업예정자 포함. 서류전형 및 면접으로 선발한다.
현재 전문간호사 배출을 목적으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7곳이다. 모두 5학기 석사학위 과정이며 대학 및 전공은 다음과 같다. △가천의대 간호대학원 -임상간호·간호관리·지역사회간호·응급간호 △가톨릭대 임상간호대학원 -가정간호·노인간호·응급간호·정신간호·호스피스간호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원 -가정간호·노인간호·정신간호·임상(중환자)간호·호스피스 간호·한방간호 △성균관대 과학기술대학원 -임상간호학(중환자전문간호) △연세대 간호대학원 -감염관리·암간호·응급간호·노인간호·임상간호 △이화여대 임상보건과학대학원 -임상간호학(종양·호스피스전문간호, 간호교육) △울산대 산업대학원 -임상전문간호학(응급전문간호·감염관리전문간호).
이중 성균관대는 과학기술대학원 소속이었던 임상간호학과를 2003학년도부터 임상간호대학원으로 승격시키고 기존의 임상간호학과와 함께 병원간호행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임상간호행정학과를 신설한다. 임상간호행정학과는 4년제 간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