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7월 16일까지 진행한다.
‘고맙습니다 캠페인’은 내‧외부 고객들이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감사와 희망의 말을 전하고 공유함으로써 병원생활에서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도록 하는 따뜻한 경험 만들기 캠페인이다.
캠페인에서는 감사엽서 전하기, 환자경험 감동사연 전시, 마음 담음, 좋은 경험 나누기 등 4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평소 쉽게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가족이나 지인을 비롯해 병원의 의료진 등에게 감사엽서를 작성하는 ‘감사엽서 전하기’ △환자들이 직접 작성해준 사연을 카툰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환자경험 감동사연 전시’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원하는 글귀를 캘리그래피로 작성하는 ‘마음 담음’ △병원에서 겪은 긍정적 경험담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이를 공유하는 ‘좋은 경험 나누기’로 구성됐다.
이 중에 ‘마음 담음’과 ‘좋은 경험 나누기’는 교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부스에는 포토존도 마련돼 특별한 경험을 기념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내원객은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 수 있었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고, 직접 전하기 어려운 말들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의미 있었다”며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조급하고 불안하기만 하던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용식 병원장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직접 전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번 행사가 그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