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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30세 미만 보건의료인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6-23 오후 04:54:38
[사진 제공 = 경희대병원] 백신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간호사.
경희대병원이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6월 21일 시작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은 상급종합병원 소속의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 실습학생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올해 4월 희귀혈전증 우려로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중단된 바 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같은 mRNA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다.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항체형성을 위해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영하 20도에서 6개월간, 영상 2∼8도에서는 30일간 보관이 가능하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대학병원은 의료교육기관으로서 많은 인턴, 전공의, 의료 실습학생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며 “30세 미만 비율이 높은 이들 직군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중단되면서 코로나19 유입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으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참여기관’이며, 후마니타스암병원 1층에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