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래원 강원대 간호대학생 --- 헌혈 100회 ‘헌혈유공장 명예장’
[편집국] 엄용주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5-24 오후 05:26:01
정래원 강원대 간호학과 학생이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정래원 학생(3학년)은 201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헌혈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5월 21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명예장을 받았다. 그동안 매월 한 번꼴로 헌혈을 한 셈이다. 이미 헌혈유공장 은장(헌혈 30회)과 금장(헌혈 50회)을 받았다.
첫 시작은 고등학생 때 쌍둥이 언니를 따라 헌혈을 하면서부터다. 헌혈 횟수를 늘려보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헌혈이 어느새 100회를 달성했다.
정래원 학생은 “헌혈을 꾸준히 하면서 주위로부터 칭찬도 많이 듣게 됐다”며 “헌혈은 생명 나눔이라는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됐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헌혈을 계속하기 위해 건강관리에도 열심이다. 정래원 학생은 “혈압과 철분 수치가 낮아 헌혈을 못하고 돌아서야 했던 때가 있었다”면서 “평소 철분제 등 영양제 복용, 규칙적인 취침, 좋은 식습관 유지 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헌혈을 계속할 것”이라는 그는 앞으로 헌혈의 집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생에게 헌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시켜주는 교육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정래원 학생은 “헌혈이 중요하다는 건 알면서도 괜히 무섭고 아플 거라는 생각 등으로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