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한림후원회 10주년을 맞아 ‘당신 덕분에 힘이 됩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환자와 교직원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하는 마음 多Dream’ 주제로 열렸다.
한림후원회는 저소득 환자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의료비 및 생계비를 후원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보건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의 기념식 없이 간소하게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존경하는 마음 多Dream △행복한 마음 多Dream △고마운 마음 多Dream △위로의 마음 多Dream으로 진행됐다.
‘고마운 마음 多Dream’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고한 동료를 이메일로 추천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추천된 교직원에게는 IKEA 광명점의 후원으로 마련된 위로와 격려가 담긴 선물이 전달됐다.
송보라 4병동 간호사는 “밤낮없이 코로나19로부터 병원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관리교육 등 다방면으로 애써주신 감염관리실 장미영 간호팀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라고 추천했다.
‘위로의 마음 多Dream’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이메일을 통해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선별진료소 근무 및 사회·가정 내 거리두기를 실천한 교직원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이효선 권역응급의료센터 간호사는 “바쁜 딸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손주들을 봐주고 계신 친정엄마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한림후원회가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림후원회 심벌마크인 ‘희망나무’처럼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