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스마트폰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 … 진단조사 실시
[편집국] 엄용주 기자 yjeo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4-07 오전 11:33:47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021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130만여명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이 조사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과 과의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청소년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4개 국어의 가정통신문이 제작·배포됐다.
여가부는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진단조사가 청소년들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 지원을 받아 균형적인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과 협력해 2009년부터 매년 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