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간호사회는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3월 31일 열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 각지에서 굳건히 간호현장을 돌보고 계신 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는 간호사가 안전한 환경에서 그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으며 최선의 돌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을 반드시 확립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님,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님,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님이 간호법을 3월 25일 대표발의했으며, 여야 93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에 동참했다”면서 “올해는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률이 아니라 의료기관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범위를 종합적으로 규정함으로써 나아가 국민의 보편적인 건강 보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화연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 회원들의 필요와 요구 또한 이전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며, 이에 더욱더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자세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간호사회는 회원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며, 올해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간호사회는 올해 간호법 제정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언론매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간호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회원들을 위한 보수교육 및 간호역량강화 교육에도 매진한다. 특히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역량개발에 주력해 신규간호사 직무교육, 환자경험관리 교육, 감염관리 웹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회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활발히 하는 데 힘쓰고,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토크쇼를 개최해 세대 공감을 위한 토크와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경기권역센터를 운영하고,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을 위한 응원물품 등을 계속 지원한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