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간호사회는 제3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3월 23일 열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BMK 컨벤션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미경 대전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과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 간호계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노인인구의 증가와 세계적 의료재난 속에서 간호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간호사의 역할이 재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정책사업은 정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의 간절함과 열정이 보태져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전근대적인 의료법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간호사의 역할 변화를 담아낼 수 있는 간호법 제정을 위해 우리 모두가 적극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경 회장은 “대전시간호사회는 간호사들이 안전한 간호환경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실효성 있고 체계적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으로 존중받는 간호문화 정착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하자”고 말했다.
대전시간호사회는 올해 간호법 제정에 다함께 힘을 모아 매진하기로 했다. 또한 간호사 역할 확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간호정책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조직 강화를 위해 5개구 분회 간담회를 지원하고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회원들을 위한 보수교육, 학술대회, 역량강화교육 등을 실시한다.
언론매체를 통해 대전시간호사회 활동과 간호사업을 홍보하는 데 힘쓰고, 유관단체와의 교류에도 주력한다. 간호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