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사회는 제1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3월 20일 열고 박애란 현 회장(사진)을 재선임했으며,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임원선거를 통해 박애란 회장(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연구부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제1부회장 = 안영미(백석대 간호학과 교수) △제2부회장 = 이미룡(서울시 은평병원 간호부장) △감사 = 김숙자(아산병원부설 낮병원 마인드갤러리 소장), 김연실(두원공과대 간호학과 교수).
박애란 정신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신간호사에 대한 필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전문적인 정신간호 중재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정신간호 현장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정신간호 중재 근거를 갖추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1∼2025년) 수립 등 다변하는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진취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보다 더 촘촘하게 전인간호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신간호 가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도약의 출발선에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면서 “서로의 손을 맞잡고 연대하며 행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신간호사회는 올해 회원들의 전문성 확대와 권익 옹호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신간호 실무발전 지원, 정신건강 정책 이해 및 정보 공유, 간호현장 실무자 역량 강화 워크숍, 3주기 및 4주기 정신의료기관 인증평가 기준 이해 및 정보 공유, 정신건강 실무자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매진한다.
또한 정신건강간호사 수련과정 지원, 중독정신간호사 전문성 강화 및 활동 지원, 정신건강간호 수퍼바이저 교육 운영 등에 힘쓴다.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정신간호사회를 위한 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정신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자 인권 옹호를 위한 모니터단 발족 및 활동에 힘쓴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총회에 앞서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급변하는 정신건강 환경 내 역경을 역량으로 바꾸는 유쾌한 21세기 정신건강간호 리더’ 주제로 특강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