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간호사회는 제38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6일 열고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장희정 강원도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맞서 불철주야 애쓰신 간호사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올해 강원도간호사회는 간호법 제정, 도내 간호사의 위상정립 및 이미지 제고,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간호사 양성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법 제정을 위해 대한간호협회를 중심으로 간호사들 모두가 끝까지 함께 힘을 모으고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희정 회장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법·제도 정비, 간호현장 혁신, 간호교육 혁신, 간호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어제의 70년 역사를 가진 간호사회, 오늘의 지역사회 건강수호자, 내일의 도전을 시도하는 강원도간호사회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께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열정을 갖고 도전과 변화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면서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강원도간호사회는 올해 5대 정책과제인 △조직역량강화 △회원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 △회원권익 및 복지증진 △간호사업 및 정책홍보 △대지역사회사업 활성화에 맞춰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간호정책사업의 추진동력을 높이기 특별위원회로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매진키로 했다.
또한 강원도간호사회가 한림대와 협약을 맺고 개발한 ‘감염관리’ 앱을 보급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요양병원 및 중소병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앱 사용법 등을 교육한 뒤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들을 위한 보수교육과 역량강화교육 실시, 간호봉사단 사업, 언론 모니터링, 간호사업 홍보 등에 주력한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최연숙 국회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