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2월 26일(금)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약 75만명분(150만회분)을 2월 24∼28일 5일간 순차적으로 물류센터(경기도 이천 소재)로 공급된다.
1차 접종분은 2월 25∼28일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된다.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원환자 및 종사자이다.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방문 또는 내소 접종을 할 계획이다.
접종 시작에 앞서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접종 실시 후 예방접종 상세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등록 기능이 개통된다. 피접종자의 이름 또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접종대상자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접종일·접종방법·백신정보 등 접종기록을 전산 등록하도록 해 접종정보(접종률, 백신수급량 등)를 안내할 계획이다.
0...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은 2월 26일 국내에 처음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다.
2월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5000여명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된다. 접종 대상은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종사자이다.
이번 화이자 백신의 접종은 중앙 및 각 권역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접종 대상자가 120명이 넘는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는 자체 접종도 진행된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권역’예방접종센터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조선대병원에, ‘대구지역’예방접종센터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설치됐다.
접종은 중앙예방접종센터,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자체접종 의료기관 순으로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