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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리 울산시간호사회장, KBS울산 출연 --- 코로나19 1년, 공공의료 점검
숙련된 간호사 떠나지 않는 근무환경 만들어야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1-02-08 오후 04:39:05

울산시간호사회 이경리 회장이 KBS울산 1TV ‘이슈인사이드’ 프로그램 스튜디오에 출연해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의 고충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프로그램은 2월 5일 방송됐으며, ‘코로나19 1년의 울산, 공공의료 나아졌나?’ 주제로 진행됐다.

이경리 회장은 “작년 2월, 대구·경북에 코로나19 집단 사태가 터졌을 때 간호사들이 4000명 가까이 자원하겠다고 나섰다”면서 “처음에는 물품도 부족하고, 일도 너무 힘들고, 잠을 잘 수 있는 곳도 마련되지 않았고, 힘든 상황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금도 코로나 병동에서 힘들게 고생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국민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리 회장은 “간호사들은 코로나 환자를 간호하다가 확진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고, 가족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불안도 크다”면서 “실제 업무가 많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인 압박감과 심리적인 갈등도 힘든 문제”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환자를 병상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도 스트레스나 탈진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리 회장은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는 것은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다는 희망의 사인”이라며 “예방접종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며, 울산시와 울산시간호사회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울산시에서는 각 보건소별로 6개 접종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정위탁 의료기관도 준비된 상황이다. 12개 접종팀이 만들어져 있는데, 한 팀은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 팀이 하루에 600명 정도의 인원을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경리 회장은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간호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면 업무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환자안전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인력 확충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간호사들의 경험과 숙련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병원현장을 떠나지 않고 오래 있으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숙련된 간호사들이 환자들의 예후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능력 있는 간호사들이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리 회장은 “전국 7대 특‧광역시 중에서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가 울산이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가 생기면 민간의료병원에 지원 요청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감염병 전문병원이 마련되는 것이 좋은 대처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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