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교육 온라인 수료식’을 12월 22일 개최했다.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교육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36개 종합병원이 긴급 참여해 추진됐다. 그 결과 388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하게 됐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 모의실습교육, 중환자 간호현장 중심의 임상실습과정으로 구성됐다. 19개 의료기관에서 최소 4주에서 8주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교육 수료 후 전국의 중환자 진료현장에 곧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으로 양성 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온라인 수료식은 힘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진료현장에서 중환자 전담간호사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솔선수범 해주길 기대하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수료식에서는 우수교육생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교육생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으며,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된 간호사(소속기관)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윤소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김완욱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오민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최은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윤진화 △경북대병원 박슬기 △경희의료원 한혜민 △계명대 동산병원 강은지 △고려대 안암병원 사신정 △공주의료원 이지호 △국립암센터 홍도연 △국립중앙의료원 이나임 △뉴고려병원 조효정 △대구가톨릭대병원 김혜희 △대구의료원 이윤지 △대구파티마병원 정하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지혜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오소희 △서울대병원 이명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이윤희 △아주대병원 이수정 △영남대병원 한수경 △예수병원 전성희 △울산대병원 백수인 △원주의료원 원한나 △인천의료원 배소현 △인하대병원 김태행 △전남대병원 김유나 △전북대병원 김소정 △제주대병원 선혜인 △충남대병원 이현정 △칠곡경북대병원 우다윗.
이와 함께 충남대병원 김경희 간호교육팀장이 ‘교육담당자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환자 간호사 양성은 필수적인 과업”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중환자 간호사 교육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숙련된 중환자 간호사가 배출되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면서 “간호사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적절한 보상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규숙·이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