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ICN과 널싱 나우 ‘국제 화상세미나’ 개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간호사의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
“보건의료정책 입안과 실행 과정에 간호사들을 참여시키고,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간호협의회(ICN)와 널싱 나우(Nursing Now)가 ‘코로나19 최전선의 간호사들로부터 배우는 교훈’ 주제로 12월 15일 웨비나(화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전 뉴질랜드 총리, ICN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회장과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사무총장, 널싱 나우 바바라 스틸웰(Barbara Stilwell) 집행이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여했다. 인도간호협회장, 짐바브웨간호협회장, 가나간호협회장, 라이베리아 보건국장, 아랍에미리트·이탈리아·멕시코 간호사 등이 함께 했다.
0...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발표를 통해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인력이 부족한 현장에 파견할 간호사를 모집해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면서 “지난 3월 1차 대유행시 3959명의 간호사가 지원했고, 현재 3차 대유행 상황에서 모집 5일 만에 간호사 1984명이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는 국가적 재난 위기에서 한국 간호사들의 사명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자신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면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COVID-19 대응 간호사를 위한 안내서’를 개발해 전국에 배포했으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경림 회장은 “2020년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에 전 세계의 간호사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워왔다”면서 “신종 감염병은 한 나라의 과제가 아니라 범세계적으로 함께 대응해야 하는 만큼 다른 국가들의 경험과 교훈을 듣고 배우고 연대하면서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0...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사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부담 문제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간호사들의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의료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모든 단계에서 간호사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0...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는 “올해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팬데믹 상황을 맞게 됐다”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간호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응하며 최전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국가별 보건의료의 간극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간호사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간호사들에게 충분히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보건의료정책 입안 및 실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바바라 스틸웰 널싱나우 집행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맞서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사들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어야 하고, 세계는 간호사들의 목소리를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을 넘어서 보건의료정책 테이블에 간호사를 참여시켜야 한다”면서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간호사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번역 = 대한간호협회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