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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기증한 최소훈 군산의료원 간호사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2-14 오전 11:28:45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간호사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산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최소훈 간호사가 그 주인공. 기증 의사를 밝힌 지 6년 만에 조혈모세포 일치자가 나타나 올해 8월 기증을 하게 됐다.

최소훈 간호사는 2014년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신입생 시절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에 참여해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후 올해 4월 조혈모세포 유전자 일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기증을 결정했다.

최소훈 간호사는 2018년 11월 군산의료원에 입사해 응급실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내원한 환자를 존중하며 사랑의 간호를 펼치고,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부서원들과 상호 협조적으로 헤쳐 나가는 책임감 있는 간호사로 인정받고 있다.

최소훈 간호사는 “환자를 살리는 일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남다른 보람을 느꼈다”며 “기증받은 환자가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돼 더욱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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