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 확산 양상을 고려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1일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호남권에 대해서는 1.5단계로 격상한다. 전북은 11월 23일 0시부터 시행하며,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월 19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강화 조치는 12월 7일 자정까지 2주간 적용된다.
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병상자원 확보 및 공동대응체계 가동 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11월 21일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중에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13개로 여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일부 권역은 중환자 병상 부족이 우려된다.
113개 병상 중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이 67개이고,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46개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2개, 충청권 14개, 호남권 6개, 경북권 6개, 경남권 18개, 강원 6개, 제주 11개 병상의 여유가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총 44개 병원 3932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100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0개 시설(정원 2441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1084명이 입소(가동률 44.4%) 중으로 1357명이 입실 가능하다.
0... 환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11월 중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중 중증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 38개와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통해 마련된 30병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44병상, 수도권 외 24병상 등 최소 68병상이 11월 중으로 확충된다.
또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통해 총 415개 병상을 신규로 확충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총 600여 병상(597개)을 마련할 계획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현재 병상 여력은 있으나 병상가동률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전담병원을 재지정하고 가용병상을 확대한다. 지역 내 병상 수요 급증 시에는 인근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에 환자가 입원할 수 있도록 배정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5개 권역마다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상설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급증 상황에 대비한 생활치료센터 예비지정제를 추진하고 있다. 각 광역지자체가 계획 중인 후보시설에 대한 사전평가를 마쳤으며, 추가 설치가 필요한 대규모 확산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개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0...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지 않도록 중환자 병상의 순환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11월 16일부터 운영 중인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전원하도록 해 기존 중환자 병상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자체의 중환자 병상 여력, 확진자 수, 의료현장의 의견 등을 고려해 필요 시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