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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인천공항공사, 출국 전 공항 코로나 검사센터 운영 추진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1-12 오후 02:33:23
해외 출국 전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센터가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연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와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해외 여행객들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센터에서는 국내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PCR(유전자 증폭)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운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코로나19 검사 및 감염증 예방 관련 신기술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감염병 대응 역량과 공항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 전문인력 추가 확보, 출국프로세스 연계 운영, 음성확인서 발급 수요 예측, 치료제·백신 개발에 따른 대응체계 마련 등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천공항 방역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영모 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허브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지역사회 의료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인천공항이 방역 분야에 있어 글로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