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만3세 아동 ‘소재와 안전 전수조사’ 실시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10-12 오후 01:30:29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만3세 아동(2016년생)에 대한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만3세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만3세 아동(2015년생)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전수조사에서는 양육수당 수령가구 등 가정 내에서 양육 중인 아동 약 3만4819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의 아동 및 복지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가정·시설 등)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신체·정서 등)을 확인한다. 또한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드림스타트 연계, 복지급여 신청, 생필품 지원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수조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오래 지속됨을 고려해 가정 내 아동에 대해 좀 더 면밀하게 조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담당 공무원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면서 “만3세 아동을 양육 중인 가정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방문조사가 다소 번거롭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