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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팀 전원 ‘미국 고압의학 교육과정’ 수료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18 오후 01:45:21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소속 응급의학 전문의와 간호사 등 팀원 전원이 ‘2020 태평양-북서부 고압의학 기초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했다.
이 교육은 고압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잠수고압의학회에서 인증한 고압의학 교육과정이다. 매년 미국 현지에서 대면교육을 원칙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고압의학의 역사, 치료 기전, 환자 관리와 안전, 시설 운영 등 고압산소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과정이 포함됐다.
이번 성과로 미국 잠수고압의학회에서 필수교육으로 권고하는 과정을 팀원 전원이 모두 수료해 자격을 취득한 국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 현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치료에 참여하는 팀원 전원이 자격을 취득해 환자들에게 더욱 전문성 있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고압산소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일반적이지 않은 다인용 고압산소챔버를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학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전담인력과 고압가스 안전관리자가 한 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8년 10월 16일 확장 개소 이후 전국 각지의 급성 일산화탄소중독환자, 만성 상처, 방사선으로 인한 골 및 조직 손상,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한 질병군을 치료하고 있다. 총 치료 건수 1만2000례를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