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 --- 간호사 등 의료지원반 파견
[편집국] 최유주 기자 yjchoi@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0-09-14 오후 01:18:40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환자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영종도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경정훈련원(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9월 9일 파견했다. 의료지원반은 의사 2명, 간호사 7명, 방사선사 1명으로 구성됐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확진자 중 무증상 또는 임상적 증상이 경미한 환자를 치료한다. 주요업무는 △입소환자에 대한 진료 및 모니터링 △코로나19 검체 채취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 △환자 및 직원 감염예방교육·관리 등이다.
의료진은 생활치료센터 내에 마련된 숙소에서 격리 상태로 생활한다. 파견 종료 후 일정기간 자가격리를 하고,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진료에 복귀하게 된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병상 운영을 위해 인천시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게 됐다”며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는 모든 환자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