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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02 오전 10:34:44

　대한간호협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부산시간호사회가 주관한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지난 30일 부산가톨릭대 학생회관 4층 강당에서 부산과 울산지역 간호사와 간호학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간호사들의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외국병원 취업에 성공한 간호사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해외취업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정보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몬테리 파크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지현 간호사는 “한국 간호사들은 임상기술 면에서는 결코 미국 간호사에게 뒤지지 않지만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고 진행해나가는 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독립적인 의사 결정 사례를 정리해놓은 책자들을 통해 많이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인자 이화NCLEX-RN대표는 현재 운영하는 NCLEX-RN 과정을 소개하고 시험준비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채금주 카플란어학원 과장이 미국 면허취득 이후부터 해외취업까지의 방법과 전략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송지호 국립의료원간호대학 교수가 한국간호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과 준비를,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장이 NCLEX-RN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또 권영선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지원부 차장이 해외취업
추진방향 및 해외취업전략에 관해 발표했다. 권 차장은 “산업인력공단과 대한간호협회가 상호 협력해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선 부산시간호사회장은 “세계는 넓고 간호사들이 도전할 수 있는 나라는 많다”며 “오늘 세미나가 해외진출의 꿈을 실현하는데 믿을만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